도리.정도.순리

22. 진정한 소유

초막 2025. 9. 7. 14:10

○ 진정한 소유
/
10일만 살다가 버리는 집이
누에 고치고
/
6개월만 살다가 버리는 집이
제비들의 집이며,
/
1년을 살다가 버리는 집이
까치들의 집입니다
/
누에는 집을 지을때 창자에서 실을 뽑고,
제비는 자기 침을 뱉어 진흙을 만들며
까치는 볏 집을 물어 오느라 입이 헐고
꼬리가 빠져도 지칠줄 모릅니다.
날짐승과 곤충은 이렇게 혼신을 다해 집을 지었어도
시절이 바뀌면 미련없이 집을 버리고 떠나 갑니다.
/
사람만이 끝까지 움켜 쥐고 있다가
종내는 빈손으로 떠나게 되지요.
//
완전한 소유란,
이세상 어디에도 없음은 주지의 사실,
자연을 완전히 소유하는 생명체는
세상 천지 어디에도 존재 할 수 없습니다
/
태어난 모든 생물체는 이땅에 살아있는 동안,
자연에서 모든것을 잠시 빌려 쓰다가
떠나가는 나그네 입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소유해야 할 것은
물질이 아니고 아름다운 마음입니다.
//
公無渡河 공무도하
公竟渡河 공경도하
墮河而死 타하이사
當奈公何 당내공하
그대 강을 건너지 말오
그대 기어이 강을 건너셨구려.
물에 빠져 죽으니
그대 어찌할꺼나?
出處 : 악부시집(樂府詩集)
題目 : 공무도하가(公無渡河歌)
한국 고대 가요중 가장 오래된 서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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