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불산

11. 저절로

초막 2023. 11. 20. 14:56

저절로
/
가만 있어도
늙어가고 병들고
지구는 돌고 세월은 간다
/
밤도 감도 때 되면
익어가고 벌어져 빠진다
자연의 이치 순리인가
/
자연은 단순 명료한데
삶은 복잡하고 어렵다
공부도 깨달음도 그렇다
/
경을치고 당하고서야
이렇게 깨우치니
우매한 중생인가
/
세월가고 지나고 나면
저절로 까지고 벗겨져
알게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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