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불산
저절로/가만 있어도늙어가고 병들고지구는 돌고 세월은 간다/밤도 감도 때 되면익어가고 벌어져 빠진다자연의 이치 순리인가/자연은 단순 명료한데삶은 복잡하고 어렵다공부도 깨달음도 그렇다/경을치고 당하고서야이렇게 깨우치니우매한 중생인가/세월가고 지나고 나면저절로 까지고 벗겨져알게되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