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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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인구가 5천만 조금 넘는데
앞으로 하강곡선을 그린다고 합니다.
사람의 한계수명을 대충100으로 봤을 때
그러면 100년 안에 현재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사라져야 하는데.
물론 100을 넘어 장수하는 사람도 있지만 (넉넉잡아 10만을 넘지는 않을 테고)
그리고 넉넉잡아 모두가 100년 산다고 보아도
산술평균으로 나누면 연간 사망인구가 50만정도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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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지금은 의술의 발달로 매년 30만 정도의 사망률을 보입니다.
지금은 의술의 발달로 사망률은 줄어서 좋은데
언젠가는 한계수명에 다달으면 사망률이 급격히 올라간다고 봐야 합니다.
그 시기가 고령사회. 초고령사회로 들어가
인구가 줄어든다는 시점부터 시작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사람의 자연 한계수명을 생각한다면 이런 예측은 기우가 아닙니다.
이것은 누구도 막을 수 없는 현실입니다.
그러면 지금 자식 세대들은 부모가 떠나가는 슬픔에다가
지금과 같은 화장장 시설이라면
장례문제로 큰 대란을 격을 것은 불을 보듯 너무나 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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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날이 앞으로 2--30년 안에 도래 할 텐데
즉 쉽게 말해서 의학이 아무리 발달해도
인간의 한계수명이 있기에 대부분 100년 안에 죽음을 맞지요.
그러면 지금보다 4-5배의 사망율이 도래 할 텐데
이것은 사회문제로 노인문제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
지역주민들의 반발로 화장장 확장이나 건립은 할 수 없고
특히 선거와 맞물리면 표심 때문에 더 어려운 실정입니다.
누구든 자기네 동네에는 싫어하는데
화장장을 두고 찬성이다 반대다로 해결될 일도 아니고
심각하게 고민하고 다 함께 생각해 보아야 할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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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장은 미래지향적인 차원에서 생각해 볼 사안입니다.
화장대란시대가 오면 화장장이 있는 지자체는 자기들 주민 보호를 위하여
타 시군 주민들을 지금보다 더 차별화 하겠지요.
그렇지 못한 지자체 주민들은 화장문제로 고통을 겪을 것 같습니다.
대책이나 대안없이 그냥 단순한 "찬성이다 반대다"하는
이런 논리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화장장은 어느 특정지역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로 분명히 다가옵니다.
내편이다 네편이다로 나누면 절대 안 되고 다같이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그렇게하여 모아진 지혜(대책)를 관철시키는 것이 해결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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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철이면 이런 민감한 사항은 거들떠도 보지 않고
인기성 공약에만 관심이 있고 앞은 내다보는 걱정은 없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경부고속도를 건설할 때
국민여론 90%가 반대 입장이였으나 지금은 찬성이 거의 100%이지요
그리고 단국이래 최대 치적으로 꼽히며 박정희 대통령이 가장 잘한 일로 꼽습니다.
화장장 정말 뜨거운 감자인데 이렇다 할 확실한 대안을
설득력 있게 발표하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근시안적 생각보다 바로 앞 곧 다가올 화장장 문제
그 대안은 무엇인지 앞을 내다보는 그 대안을 찾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