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가는대로

114. 현실은 현실

초막 2018. 11. 30. 15:18

세월

/

세월의 흐름 큰 틀에서 보면

사는것이 별거 아닌것 같은데

언제까지 살건지? 한계수명도 알지만

떠나갈 날짜를 정확히 모르니

그냥 무심하게 살아간다.

안다면 불안해서 못살며

알면 병이요 모르면 약이요.

지난세월은 무상(無常)하고

영원한 것은 없다.

/

그러나 현실은 현실

하나라도 더 알고 더 가지려고

욕심과 집착에 사료 잡힌다.

보통사람들의 인지상정이나

이런 맛에 세상 살아가며

그 욕심과 집착에서 벗어나

마음을 다스리려고

하느님 부처님 조상신을 찾지만

마음이 공허하면 도로아미타불.

/

가르침은 게시판에도 많은데

깨우치고 통하면 보일텐데 

이상한 곳에서 뭘거리 껍쩍거리는가.

다 부질없을 것이라 알지만

공허한 마음은 또 찾는다.

알듯말듯한 이런 야기들

뭐가 뭔지 잘 모르겠네.

그러게 좀 잘하지!!

'♧연필가는대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6. 내안의 나  (0) 2019.03.31
115. 線(선)/  (0) 2019.03.20
113, 세월/ㅋ  (0) 2018.07.26
112. 6. 25/  (0) 2018.07.01
111. 참선수행  (0) 2018.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