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사람

49. 참선수행

초막 2017. 11. 8. 15:07

참선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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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하고 아름답고 편리하고 좋은 세상인데

따라가고 맞추지 못하고 어울리지 못하니

재미도 없고 찌부리 하고 답답하고

좋은 게 좋은 것이 아니고 스트레스다.

이런 마음 알아주고 맞추어 줄 사람은

그 어디에도 없으며

내가 먼저 낮추고 숙이고 맞추어 가야한다.

고달픈 인생살이 호락호락한 것이 아닌데

쉽게 마음대로 살아온거는 아닌지.

한심하고 멍청한 그대여 그대는 누구인가.

어리석은 중생이시여 뭐를 어찌하려고??

그냥 그냥 그렇게 맞추어 살 지어다.

그게 행복이고 복이라네.

그 길은 험난한 가시밭길일수도

평온한 일상일수도 있는데

이 마음 어디에 머무냐가 관건이다.

뭐를 내세우고 찾고 구분 짓는가

이것이 분별심이고 이타심인데

내려놓고 버려야 한다.

나는 나를 잘 알지만

다스린다는 게 싶지가 않구려.

아직도 쌓이고 맺혀있는 것이 많은데

그것을 내려놓아야 한다.

참선수행하며 정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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