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
불행의 원인은 늘 나 자신 이였는데
허리가 굽어 그림자가 굽었다고
그림자 탓을 할 수 있겠는가.
나의 불행은 내가 치유해야지
그 외 아무도 하지 못한다.
(파스칼의 유명한 말이며)
마지막 갈 때는 빈손이기에
버려라 비워라하며
욕심을 버리고 선하게 살라 하지요.
떠나고 나면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인심을 남긴다는데
/
요즘 광화문 거리의 백만의 인파가 넘실거리며
거기에는 이순신 세종대왕 모습도 보이며
길이길이 후세에 남겨져 내려오지만
백만 인파야 백년도 못가서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 같은데
어리석은 중생이 되지 않도록
나라가 잘 풀려갔으면 합니다.
/
빈손으로 가지만 그것은 물질이고
인품(인심)은 남겨지며
그동안 살아오면서 잘하고 못한 것은
하나도 버리지 않고 다 안고 간다네.
그래서 천당극락 지옥이 있다고
다들 굳게 믿기에
그 많은 사람들이 절에도 성당에도 교회에도 가서
허리 조아리며 굽실거리며 종교를 갖고 살아갑니다.
/
삶이란 물질적인 것과 정신(마음)적인 것이 있으며
서로 공존하기에 분리할 수는 없으며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 가느냐에 따라
행복과 불행의 갈림길이 되기도 합니다.
긴 설명은 필요 없고 동창회 가보면 알거고
내안의 ”나“를 다잡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