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음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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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간다는 것은
세월 가고 나이 들어가며
서서히 죽음으로 다가간다
가까이 갈수록 체력과 기력이 딸려
질병에 노출 명(命)을 다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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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않을지라도
인간의 한계 수명이 있기에
명줄(DNA)이 다하면 마감한다
이를 자연사 호상(好喪)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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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이나 사고사가 아닌
타고난 명줄대로 살다 간다면
그 삶이 어떠하든 복 받은 인생
잘살고 못살고 고생과 편안함은
부차적인 것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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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재산 부와 명예 권력 또한
부차적인 것, 떠나면 허망하나
살면서 집착 안 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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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삶의 지혜가 필요한데
꼼수 잔머리 굴리기 일쑤이며
어떻게 살든 내 만족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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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삶의 만족은 없으며
투들 거리다가 가나 보다
이해의 폭이 넓어지지만
잔소리 꼼수도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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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과 욕심 늙어 갈수록
많은 자도 적은 자도 있으나
이 나이에 그냥 그러려니
내, 관여할 바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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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生)의 시작이 삶이라면
마감의 끝자락은 죽음인가
그러나 정답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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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戚戚於貧賤 불척척어빈천
不汲汲於富貴 불급급어부귀
빈천(貧賤)함을 근심하지 않고
부귀(富貴)에 급급(汲汲) 하지 않는다.
出處 : 유향(劉向)의 열녀전(列女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