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정도.순리

32. 양정축예

초막 2025. 9. 26. 16:56

養精蓄銳(양정축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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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쯤 왔는지 어디쯤 가고 있는지
아무도 알 수가 없는 길
오늘도 어제처럼
내일은 또 오늘처럼
그냥 지나가다 세월이
무심코 나를 데리고 갈 것이다
/
겨울을 느낄 때쯤 또 봄은 다가 올거고
사랑을 알 때쯤 사랑은 식어가고
부모를 알 때쯤 부모는 내 곁을 떠나 가고
건강의 중요성 느낄 때쯤 건강이 무너지기 시작하고
나 자신을 알 때쯤 많은 걸 잃었다  
좋은 사람으로 만나 착한 사람으로 헤어져
그리운 사람으로 남아야 한다
/
얼굴이 먼저 떠오르면 보고 싶은 사람이고
이름이 먼저 떠오르면 잊을수 없는 사람이니
이것이 나이별 이칭(異稱)별 별칭(別稱)별 인간관계 이다
인생은 아무리 건강해도
세월은 못 당하고 늙어지면 죽는다  
/
예쁘다고 흔들고 다녀도
50이면 봐줄 사람없고
돈 많다 자랑해도 70이면 소용없고
건강하다 자랑해도 80이면 소용없다
/
세상이 어디 내 마음 같은가
뿌리고 심은 것이 여기까지인데
그러면 그럴수 밖에 없다
뭘 더 바라고 기대 하는가
욕심이고 분에 넘치는 거고
업보 업장 운명 팔자도 있는데
그렇게 살았으면 그럴수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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養精蓄銳(양정축예)
정신과 기운을 기르고 날카로운 기세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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