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방골

86. 사형수

초막 2024. 11. 17. 14:01

🍒중국 7조 부자가 사형전 남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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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조직폭력배 두목이자 재산 7조원대 광산 재벌이
사형 직전 펑펑 우는 모습이 공개됐다.
^
경찰이 사형 집행을 위해 한룽그룹 류한 회장의 어깨를 잡자
그가 오열하며 선처를 호소했다고 보도했다.
류한 회장은 재산만 7조원대로,
한때는 중국 부호 148위에 오르기도 했다.
회장은 경쟁 관계에 있는 8명을 살해하는 등 11개 혐의로
조직원 4명과 함께 사형선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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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펑펑 우는 '재산 7조원'   중국 조폭 두목 사형집행 직전 남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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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인생을 살 수 있다면,
노점이나 작은 가게를 차리고 가족을 돌보면서 살고 싶다.  
내 야망 인생..
모든게 잠깐인 것을..
그리 모질게 살지 않아도 되는 것을...
바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물처럼 그냥  흐르며 살아도 되는 것을...
악 쓰고 소리 지르며..
악착같이 살지 않아도 되는 것을...
말 한마디 참고.,
물 한모금 먼저 건네주며.,
잘난 것만 재지 말고,.
못난 것도 보다듬으면서..
거울 속의 자신을 바라 보듯이...
서로 불쌍히 여기고,. 
원망하고 미워하지 말고..
용서하며 살걸 그랬어...
^
세월의 흐름이..
모든게 잠깐인 "삶"을 살아간다는 것을...
흐르는 물은..
늘 그자리에 있지 않다는 것을..
왜 나만 모르고 살았을꼬?...
낙락장송은 말고도..
그저~~...
잡목림 근처에..
찔레나무 되어 살아도 좋을 것을...
근처에..
도랑물  시냇물 졸졸거리는..
물소리를 들으며 살아가는..
그냥 소나무 한 그루가 되면..
그만이었던 것을...
^
무엇을 얼마나 더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그 동안 아둥 바둥 살아 왔는지 몰라...
사랑도 예쁘게 익어야 한다는 것을...
덜 익은 사랑은 쓰고 아프다는 것을...
예쁜 맘으로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젊은 날에 나는 왜  몰랐나 몰라...
감나무의 '홍시'처럼..
내가 내 안에서 무르도록.. 
익을 수 있으면 좋겠다...
아프더라도..
겨울 감나무 가지 끝에 남아 있다가..
마지막 지나는..
바람이 전하는 말이라도..
들었으면 좋았을 걸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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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 사형수는 죽기전에 인생을 우치고 가니
그나마 다행 입니다.
구구절절이 옳은 말이지만 극단적인 상황이 오기전에는
깨우치지 못하는게 우리의 삶이 아닐가 생각해 봅니다...
가족한테 더 잘하자.
친구에게 안부인사 한번더 하자.
그리고 스치는 인연들에게 친절을 배풀자.
    /인터넷 글 편집= 모셔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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