換骨奪胎

31. 세월

초막 2022. 11. 29. 23:58

세월
/
초등학교 다니던 그때 그 시절
인구가 3천만 될려고 했는데
당시 노래를 보면 3천만에 자랑인?
이런 노래가 있었지, 그리고
삼천리 금수강산에 농부는 밭을갈고 씨를 뿌리고
어쩌구저쩌구 하면서
여학생들 고무줄 놀이 하며 부르던 노래도
어렴풋이 떠 오르는데
모두가 까마득한 옛날 야기구려
/
지금은 인구 5천1백만대에서
하향세로 돌아서 내려가는 추세며
세월은 많이 흘렀구려
세월만큼이나 세상도 많이 변했는데
그시절 3천만이지만 시골 두메산골
학교도 동네도 시끄벅쩍 했는데
/
지금은 인구 5천1백만이 넘지만
사람들은 썰렁 초등학교도 분교로 전략
곧 문 닫게 생겼으니
그 많은 사람들은 어디로 갔을까
대부분 수도권에 모여 사는데
우리 친구들도 수도권에 젤 많이 사는구려
초등시절 동네 어르신들 다 저세상 가시고
우리들 나이가 그때 어르신들 보다 더 많고
당시 선생님들은 몇분이나 살아 계실까
자연의 순리인데, 어찌하랴
/
앞으로는 더 빠른 속도로
더 많은 세상의 변화를 가져오겠지
그리고 세상도 좋아 지겠지만
문제꺼리 골치 아픈것도 많을 텐데
/
지난날의 역사를보면
전쟁으로 얼룩 졌으며
100년전 이맘때는 전쟁으로 들끓고 요동쳤는데
포성이 멈춘지는 겨우 70여년 정도
그동안 평화가 정착하면서 눈분신 경제성장으로
5천년의 가난 굶주림에서 배고픔은 벗어 났는데
보릿고개 배고픔을 겪어 보지 않았다면
무슨 말을 한들 알 턱이 있겠나요
/
세상은 정치는 지 잘났다고 맨날 싸우는데
불안한 정국 어디로 갈지는 아무도 모르며
누구가 나타난들 무슨 대안이 되겠나요
세상은 오직 바람몰이 여론몰이
팬덤정치로 방송이 여론을 세상을 지배한다
정치를 욕하지만
이를 지배하는 것은 방송언론이다
언론 방송이 바로서면
정치도 여론의 눈치를 보기에 바로 선다.
그래도 세월은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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