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방골
100. 삶과죽음
초막
2024. 12. 10. 23:26
삶과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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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자는 말은 있어도
잘 죽자는 말은 없다
끝이 좋으면 다 좋다고
잘 죽으면 잘 살은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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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정답이 없는 거처럼
오는 순서는 있어도
가는 순서는 없으며
언제 죽을지는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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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사는 것은 있어도
잘 죽는 것은 없으며
잘 사는 거 못지않게
잘 죽는 거도 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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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편안함이 최고며
행복한 삶은 있어도
행복한 죽음은 없다
삶도 죽음도 잘 참고 견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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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니
백세까지 살 수 있으며
살만치 살았다고 할까
그래도 죽을라 하면 서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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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만치 살다가
아프지 않고 고통 없이
죽으면 좋으련만
그게 맘대로 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