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방골
16. 인생무상
초막
2024. 9. 13. 22:36
人生無常(인상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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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나이 늙음
허전함에 뒤 돌아보니
이미 엎질러진 물
업보 업장 마음이
어깨를 짓 누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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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할 수도 없는데
자꾸 만지작 거린다
그래봐야 소용없고
세월 가고 때 되니
갈것은 가고 올것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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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들살 호들갑
애간장 태우는 삶이라
그 담새를 못 참고
또 기다리고 애태운다
지나면 허무 허탈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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鷽鳩笑鵬 학구소붕
비둘기가 붕새를 보고 웃는다.
소인(小人)이 군자(君子)의 행위(行爲)를 비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