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타산지석

타산지석(他山之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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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하지 않은 불행을 당하면
내 아픔 내 슬픔이 최고인양
세상 보이는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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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서 흘러나오는
불행한 사건 사고들
내 야기는 아니지만
억장이 무너지고
기가 막히는 사연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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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러면 살아남은 가족인들
명대로 제대로 살아갈까
세상 두루두루 살펴보면
보고 듣고 느낄 거도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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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 사정 처지가 다른데
생각 마음이 같을 수는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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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추자면 내가 먼저 숙이고
낮추고 물러서고 양보하고
이해하고 참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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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평정심 유지하며
도리 정도 순리대로
산다는 게 얼마나 다행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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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100세 시대니
그러면 100살까지 살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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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인이 아니고서야
어림도 없는 야기인지라
말로만 한 줄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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以僞亂眞  이위난진
거짓으로써  진실(眞實)을  어지럽히다.
가짜가 진실(眞實)을 어지럽혀  분별(分別)하기 어렵다.
出典 :  顔氏家訓(안씨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