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봉
75. 후회
초막
2024. 7. 7. 22:02
후회
/
아리하게 저려오는
지난날의 회한
누구에 대한 아쉬움
원망과 미움인가
나 자신 아닌가
/
때늦은 후회는 어리석음
아니함만 못하며
그러게 왜 그렇게 살았나
다, 내 못나고
부족해서 그렇다
/
이게 후회다
//
예쁘지 않은 꽃이 없고
그립지 않은 추억은 없다
/
힘들고 불편한 게 많아
그런 줄만 알았는데
지금은 편리하고 좋은 게 많지만
좋은 것을 좋은 줄 모른다
/
태어날 때는
세상을 보기 위해 태어났지만
갈 때는 세상을 잊기위해 눈을 감는다
/
장점을 보고 좋아 했으면
단점을 보고 돌아서지 마라
/
부끄러움을 모르는 것이
창피 부끄러운 것이다
/
지혜로운 자는
복잡한 문제를 단순화 시키고
어리석은 자는
단순한 문제를 복잡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