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 정치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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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야기는 어떻게 야기해도 욕을 먹는다
그러나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가니 안 할 수는 없다
역사적으로 나라의 운명 흥망성쇠를 좌우하였는데
지금은 절대권력 왕은 없으며 자본주의 민주주의 체제
법치 다수결의 원칙으로 이끌어 가는데 참 혼란스럽다
예전에 영국의 어느 작가 말하기를 한국의 민주주의를
쓰레기통에서 장미꽃이 피기를 바라라고 비웃었는데
작금의 현실을 보면 그 말의 우려를 아니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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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이 많아 배는 산으로 갈지 바다로 갈지 갈팡질팡
맨날 특검 정국으로 몰아 뭘 어쩌자는 건가
제2의 박근혜 탄핵을 연출 묻지만 정권 창출인가
이런 현실을 보며 정치인만 탓 할 게 아니라
그 나라 정치 수준은 국민 수준이라고 하는데
언론도 국민도 작금의 현실 책임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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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 보면 박근혜 탄핵?
최순실이 뇌물 받은 거 외에는
별로 떠 오르는 게 없는데
왜 탄핵? 물론 잘한 것은 아니지만
대통령은 내란 외란 죄를 저지르지 않는 한 임기보장 하는데
정치꾼들의 선전선동 국민여론으로 이슈화하여 탄핵으로 갔다
물론 헌재 판결이 있었지만, 역대 대통령들과 비교할 때 형편성.??
훗날 역사는 후손들은 뭐라고 할까, 측근 최순실 비리는
역대 대통령들 자식 친인척 측근들 비리로 사법처리된 거와 비교하면
박근혜를 최순실과 경제공동체라는 희한한 논리로 엮어 탄핵시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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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검사 판사 탄핵에
기여한 헌재 동조한 여당의원 62명은
훗날 역사에 길길이 영원히 빛날 것이며
그러나 법치국가이니 뒤돌릴 수는 없다
탄핵에 동조한 여당의원 62명은 국정 동반자로서
함께 책임을 지고 통감하고 스스로 물러 나야지
권력에 눈이 멀어 탄핵에 동조하다니
국민들이 잘 했다고 표 줄 거 같은가
다음 총선에서 62명은 깡그리 낙선하였으니
민심은 천심 하늘 무서운 줄 알아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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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윤석열 딱히 뭐를 잘못한 거도 없는데
과거사부터 끄집어내어, 말 꼬리 잡고 물고 늘어져
마치 나라가 곧 어떻게 될 거처럼 뭐를 크게 잘못했는 양
특검 특검 특검 정국으로 몰아간다, 특검만 하려면
검찰 경찰 공수처는 왜 있으며 정치적 불신의 극치다
대통령 장모도 구속하는 판국에
대통령이 뭘 거리 편파적으로 숨기고
거짓말을 하고 압력 영향력을 행사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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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정신은 자유? 법치 민주주의가 활 짝 꽃피었는데
선전선동 패거리 팬덤정치가 참으로 혼란스럽다
정치검사 정치판사 운운하니 사법부의 령이 서지 않나
어느 줄에 붙어서 오직 출세? 국회의원이 다 인가
언론인들도 평론가도 양비론으로 양지쪽만 찾으니
시대적 개혁과제는 불평불만 집단이기주에 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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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말의 홍수 시대
정치인들 자기 주장을 아전인수격으로 말하면
그게 무슨 대세인양 언론은 대서특필 이슈화하여
여기저기서 말과 말들이 쏟아진다
격한 말은 더 격해지고 화려한 미사여구로 포장하여
말장난이 말이 아니며 같은 패거리 패덤정치다
유력 정치인 단체장들은 대권에만 관심인가
나라 걱정하는 자들이 몇 명이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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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탄핵 이후 비정상인가
그렇다고 박근혜 아무 잘못한 게 없다고
극우는 무조건 우겨서 될 일은 아니다
아쉽지만, 법치의 틀을 벗어나면 안 되며
역사는 100년 후 후손들이 쓸 것이며
지금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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醉之以酒 以觀其態
(취지이주 이관기태)
술에 취(醉)하면
그의 태도(態度)를 볼 수 있다.
出典 : 六韜(육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