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 귀신
귀신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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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기중 귀신야기가 젤 잼난다
아무리 해도 끝도 없고 결론도 없는데
있다고는 하나 잘 모르며 실체도 없다
걍, 그럴수도 있겠구나 하는 정도인데
시기 시점이 묘한 귀신? 운?
상식이 아니며 과학으로 설명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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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강가 매운탕집주인은
매일 민물고기를 잡아 파는데, 어느 날
삽자루만 한 큰 물고기를 잡고 너무 커서
강에 다시 풀어 주려다가 그냥 먹었는데
다음 날 고기 잡어려고 강가에서
평시처럼 한쪽손에 초망 끝을 잡고
망을 멀리 던져 부채꼴로 펴는데
그날은 초망이 펼쳐지지 않고
그대로 빙 돌아와 다리를 휘감아
초망에 감겨 넘어져 익사하였음
마을 사람들은 이것을 두고
전날 큰 물고기를 잡아서 그렇다는데
우연의 일치? 너무 아니너리한 사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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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알까리하고 미심쩍은 사고?
우연한 일들은 일상에서 많다
우연? 모르기에 신의 영역일까
종교를 갖고 조상에게 제를 올리는 건
神(신)을 인정하고 믿기에 그런 건데
어렸을적 시골에서 친구들 여러명이
상여집에서 나는 소리를 듣고서는
그후로 귀신? 있다고 생각은 하는데
실체를 형상을 본 거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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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자수자중 반 이상은
꿈에 죽은자가 나타나 죄책감?
그래서 자수했다는 통계
로또복권 1등 당첨자 중에서도
반 이상은 암시 길몽을 꾸었다는데
그냥 우연의 일치지만 마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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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다 하고 말할 수는 없지만
뭔가는 있기는 있는 거 같은데
잘 모른다, 몰라야 하는데
알면 귀신같이 안 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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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귀신)도 맘대로 못하는
신의 영역 한계가 있는 거 같고
그런 신의 영역을 알려고
껍쩍이면 어리석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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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점괘 앞날을 알려하면
그건 신의 영역이라, 알면
침범죄 괘씸죄 죄앙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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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전능 하신 신이라면
조상신은 후손의 불행을 보고만 있을까
하느님 부처님 알라신은
중생의 고통 불행을 보고만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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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곧 신이고 귀신이며
믿으면 있고 안 믿으면 없다
신과의 대화 소통은 기도다
간절함이 있으면 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