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불산

27. 운명의 갈림길

초막 2023. 12. 11. 15:12

운명의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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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날 돌아보며
이랬어야? 저랬어야?
그러했으면 어떠 했을까?
아쉬움을 토로해 보지만
모두가 가정(假定)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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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대학 나와 좋은 직장
부도 명예도 권력도 가지며
부귀영화 누리며 출세했건만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 실수로
모든것 잃어버리고 철창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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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안 배우고  안 가지고
가난 청빈하게 산만 못하니
후회도 원망도 도리킬수 없다
건강이 망가지면 대책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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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이란
산 넘어 산 피해 가면
더 큰 악재가 기다리고 있다
숨기고 피할수 없는 숙명
담담하게 받아들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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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갈림길을 누가 아랴
이리저리 맞추어보면
그러면 그럴 수밖에 없기에
어떻게 살든 살아 있다면
지금은 최선의 길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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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선업이 악업으로 평가
악업이 선업 평가도 받으나
도리 정도 순리대로 간다
하느님 부처님 나는 안다
내 안에 나에게 뜨뜻하면
최고의 행복 편안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