換骨奪胎
99. 길
초막
2023. 7. 27. 00:03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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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필연인 줄 알았는데
우연이 된 거도 있고
우연인데 필연이 된 거도 있다
왜 그런지는 신만이 알며
모르기에 운명이고 팔자다
알면 신이고 도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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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날 이리저리 꿰 맞추어 보면
필연도 우연도 아니며
그러면 그럴수 밖에....
그리움 괴로움 아쉬움
이게 삶이고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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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한곳 요염한 곳에 가서
하느님 부처님 찾아봐야
무슨 효험이 있겠는가
말짱개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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孩兒之言 宜納耳門
(해아지언 의납이문)
어린아이 말도 귀담아 들어라.
賣鹽逢雨 (매염봉우)
소금을 팔다가 비를 만난다.
뜻밖에 만나는 불운(不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