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 축제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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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축제 행사장에는
주체 당사자들로만 북적이며 구경꾼은 뜸하다
구경꾼 보다 선수 출연자가 더 많으니
그들만의 리그 난리법석, 의미를  보여하나
그러다가 말며 행사장은 썰렁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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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면 프로야구는 대단한 거다
돈 주고도 그렇게 많이 오다니
이태원 참사 같은 경우도
압사할 정도로 그렇게 많이 모이다니
모임도 축제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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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시골 초등학교 운동회나 군민체회때
사람들로 미여터져 인산인해를 이루었는데
요즘은 관람석 편익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어도 썰렁
한쪽 구석에서 관계자들 몇몇이 구경할 정도이다
시대의 변화상을 절실히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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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변화무쌍한 세상
사건사고 말도 탈도 많은데
누가 이끌어 가도 조용할 날은 없을 건데
정치는 자기 출세 하려고 선전선동
여론 바람 인기몰이에 골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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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다루고 방송하는 언론 방송사가
이 시대에 최고 권력자다
언론 방송사 말만 번드럼하며
그대로 하다간 나라가 절단 사달난다
한쪽으로 심히 기울어진 편파 방송만을 일삼으니
나라가 심히 걱정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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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는 정치를 비판하지만
이를 보도하고 여론을 몰아가는 것은 방송이기에
방송이 정치보다 책임이 더 막중한데
지금의 방송을 보면 어떠한가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며
말 많은 방송은
그때가서 뭔 말을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