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119. 죽음
초막
2023. 7. 5. 17:31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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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서 흘러나오는 죽음의 소식은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으나
참 허무하게도 쉽게 간다는 생각이 든다
누구나 한번 나서 한번은 가야 하지만
죽음의 순간은 아무 생각이 없을 텐데
몇년을 고통속에 괴로움에 고생 고생 하다가 가는 자도
그리고 뜻하지 않은 사고로 갑작스런 죽음도 많다
죽음도 천태만상 쉬운 죽음도 어려운 죽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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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앞날을 어찌 알며 그걸 맘대로 하겠나
100세 시대 누구나 100세를 바라보고 가지만
아직은 꿈에 나이 그 안에 대부분 마치는데
편안하고 쉽고 좋은 죽음이 있을까 마는
나름 생각하고 여유로움을 가졌으면 하나
도인이 아니 고서야 어림도 없는 소리고
삶의 정답이 없듯이 죽음도 그런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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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을 내려놓고 마음을 비우고
불안하지 않게 맞이 한다면 그나마 다행이다
세상엔 억울함 공포 불안 걱정 괴로운 죽음도 많다
죽어 보지도 않으면서 이런 수다 뭔 의미가 있겠냐
그래도 조용히 생각해 본다
나도 언젠가는 그렇게 될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