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 고독

고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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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은 환경 처지 가시적인 것이라
그대로 받아 들이고 적응하면 된다
그래서 고독이 취미인 자도
고독을 즐기는 자도 있다
고독하다고 외롭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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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은 정서적 마음이라
주위가 시끌벅쩍 많이 만나도
외로움을 느끼는 자가 있다
군중속에 외로움 외톨박이
풍요속에 빈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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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이 물리적 것이라면
외로움은 정신적 마음이다
산중생활 스님은 외롭지 않으며
고독은 견디나 외로움은 못 견딘다
수행은 외로움이 아니라 고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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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짓달 기나긴 고독한 밤은 지새우나
독수공방 외로운 밤은 못 견딘다
혼자 고독해도 외롭지 않으면 살지만
군중속에 다수라 고독하지 않지만
외로우면 못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