換骨奪胎
39, 공
초막
2022. 12. 16. 22:42
삶이란?
/
아무리 묻고 찾아봐도
정답은 없으며 깊은 상념은
허무 무상함만 떠 오르는데
욕심과 집착의 발로인가
중생들의 인지상정인가?
당연지사 어찌할 수 없다
/
지난날 하찮은거 별거 아닌거도
지금은 소중하고 그리움이며
그 때는 귀하고 우상이였으나
지나서 보니 아무것도 아닌데
모두가 분별심의 선택이며
시대적 잣대는 각기 다르다
/
걍 조용히 음미하고 느끼는데
그 묘미가 있지않나 싶다
느낌이 어떤지는 저마다 다르니
하나로 결론내릴 것은 아니며
긴 역사적 관점에서 보면
일련의 과정은 점에 불과하다
/
잠시 머물다가 가는 인생(삶)
의미를 새겨 남긴들 무엇하리
순간의 기억들이 세월 가면
그리움으로 변하여 추억되며
괴로움과 슬픔 아픔이 쌓이면
원망과 아쉬움 후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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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장춘몽(一場春夢)?
부질없는 생각들 탓하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