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 옛날야기(학교)
옛날야기(세상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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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년 교육법이 제정되어 초등학교 입학연령이
3월1일 기준으로 만6세 이기에
집나이 8세(1,2월생은7세)로 되어 있고
그후 6.25사변을 격고, 생활은 궁핍하고
한집에 보통 5-8명 베이비붐 시절엔
출생신고를 주로 이장님이 많이 하셨지요
부탁받은 이름과 생년월일을 까먹어
즉석에서 대충 지어서 신고하여
집에서 부르는 이름이 있고
학교에서 부르는 이름이 다르고
유아 사망률도 높아 출생신고를 늦게 하였으며
출생신고 잘못하여 형제간 나이가 바뀐 자도 있고
이렇게 제 나이 아닌 자가 많았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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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학년에 7세부터 10세까지 연령층이 다양했으며
정해진 만6세(집나이8세,1,2월생은7세)
입학은 잘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형제가 같은 학년에 다니기도 하고
다니다가 중간에 학업을 포기하는 자도 있고
1학년 입학하여 꿉어서 다음연도 다니기도 하고
학교 다니는 형태도 이렇게 천태만상이라
세상 참 복잡했지만, 두루뭉술 잘 넘겨
어쩌거나 학교는 제격에 맞게 다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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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적에 제 나이가 아니라 군대 가거나
취업때 나이 땜새 애를 먹고
불편 불이익을 받지만 어쩔 수 없으며
자격 입학 면허 연금 의료보험 기타 등등
나이는 첨예하게 따지는게 현실인데
만약 나이를 실제 나이대로 고쳐주면
그동안 나이 차로 손해보고 덕본 경우가 있어
형평성 문제로 나이 정정불가 글씨유?
한번 신고된 나이는 아주 틀별한 경우가 아니면
절대 못 고치는 것으로 아는데
주변에 보면 실제 나이와 다른 사람들 많습니다.
몇년전 국회인사청문회때 7살(만5세)에 입학하려고
생일 9월생을 2월로 고친 것 갖고
여야 논쟁 사달이 난거 기억하시죠
그때부터 공정과 정의가 시대적 화두가 되어
대선판을 흔들었고 지금도 시대적 화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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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다양한 나이 혼란스럽게 학교 다녔지만
8세(만6세) 입학이 가장 많았고
7세(만5세)도 1/3정도 되지 않았나 생각되며
아이가 똑똑하고 조숙하면 7살(만5세) 입학을
평범하면 8살(만6세) 입학을 원하겠지요,
지능이 발육이 늦으면 9살 10살 입학을 원할 건데
지금은 법으로 만6세에 입학하니
출생일 1.2월생은 7살에
그 외 출생은 8살에
읍면동사무소로부터 취학 통보서가 발부되는데
출생월에 따라 7살도 8살도 같은 학년이라
나이차이 위화감 느낀다는 말이 있어
몇 년 전부터 같은 나이로 통일했다는데
그럼 1,2월 출생자도 8살에 입학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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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흘러온 작금의 현실인 거 같은데
역대 여러정부에서 조정 시도하였지만 좌초하고
요번 교육부장관 발표안도 공론화를 거친다지만
97%가 반대라는 여론조사는
지금까지 흘러온 과정을 보면 묻지마식
정치적 여론몰이 바람을 타는거 같고
이런 분위기라면, 공론화 여론 수렴되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