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야기

63. 지방자치

초막 2022. 3. 25. 23:30

지방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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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를 거쳐 중학교 가던 시절
대도시에는 명문 중학교가 많았지요 
시.군소재지도 1개씩은 있었는데
소재지 중소도시학교는 백여명씩 합격하나
벽지오지에서는 합격이 어려웠으며, 어쩌다
합격하면 학교는 경사며 동네(마을)가 떠들썩했지요.
도시로 가면 그 어려운 명문학교도 별거 아니라
교육열기는 산업화바람 타고 도시로 몰려갔으며
환경이 모든 것을 지배한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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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도 외톨이 떨어져 있는 논밭은 같은 면적이라도
평야 지역보다 품질과 수확량이 많이 떨어지며
장사도 같은 업종이 한곳에 몰려 있으면
품질도 좋고 장사도 훨씬 잘되는데, 그래서
장날도있고 먹거리골목 풍물거리 특정직종이 모여 
직종별 거리가 형성되어 유명세를 타야 활성화되지요.
속담에 사람은 서울로, 말은 제주도로 가라는 말이 있으며
흩어지면 죽고 뭉치면 산다는 이승만 대통령 어록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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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수도권에 50%이상 모여 살고
지방도 시군소재지에 과반수이상 모여있어
벽지 농어촌으로 갈수록 공동화 현상이 심하고
저출산 고령화를 더하여 거리가 썰렁하지요.
지금은 모이면 문제 발생, 흩어져야 균형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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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농어촌 시골에 살면 전국 어디에 가서 공부하든
학비 전액 지원 그리고 중병으로 큰병원에 입원하면
이 역시 상당한 혜택을 주어, 살아가는데
도시와 같게 불편이 없으면 도시로 안 몰려가겠지요.
농어촌우대책으로 특별전형으로 명문대에 몇 명 입학시켜준들
학비 문제로 도시로 떠나가며, 부족한 실력으로
특별전형으로 들어가면 따라기도 힘들거고
임시방편식 일부 우대책은 보여주기식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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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대책은 뭘까? 관심사는
걸림돌은 소득(돈)과 교육인데,
돈따라 교육(학교)따라 편리한 곳으로 움직이며
방법 해법은 아나 쉬운것은 아닌거 같습니다.
정치는 표심 따라 움직이며 표는 도시에 더 많으니
도시는 점점 편리해지고 지방 농어촌은 표의 희귀성으로
생활의 관심이 덜 한거 같으며 말로만 걱정.
정치가 선거가 여론이  해결해 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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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 지방선거 출마자들
현실에 맞는 실천 가능한 공약이 얼마나 될까요.
지나서보면 인지도 유명세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는데
지방자치 제도가 도입되었지만,
지방 토호세력의 권력욕 명예욕 다툼 같으며
지방의회가 있고 관선에서 민선 단체장으로 바뀌었지만
방만한 구조만 더 늘어 갈 뿐,
피부로 느껴져 와닫는 것은 별로 없지요
그래서 아직도 박정희 유명세는 높아만 가고
선거 때면 항시 박정희 야기가 등장하지만
그렇게 할 수 있는 시대는 아닌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