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21. 마음

초막 2021. 12. 29. 14:40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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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모여서 한달, 한달이 1년,
1년이 10년, 그렇게 모이고 모여서
수천 수만 수억년의 역사가 생성되며
많은 사람들이 태어나고 죽지요.
그 유구한 역사에 비취 볼 때
하나의 점에 불과한 미미한 존재
/
작게는 1년 몇달 몇일 몇시간 
몇분을 더 연장 살려고
발부둥 치는 생명이라
긴 역사는 무상함이요 
짧은 순간은 집착인데 
그것은 내 마음이지요
/
그것 떨쳐 버릴수 없는게
삶이라, 그 마음을 아시나요
그  마음을 누가 알겠으며 
알아주는 자는 누구며 
내 마음  나도 모르면서 
누구의 마음을 잡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