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19. 인생
초막
2021. 12. 26. 00:24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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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 마음 다시 돌아올리 없고
내가 그러면 그럴 수밖에 없고
오는자 막지 말고
가는자 잡지 말라 했거늘
운명은 그렇게 엮이고 맺어진다.
그렇게 밟히고 씹히며
돌고돌아 뒈돌아 오는게
업보 업장이며 운명이다
굳이 변명한들 무엇하며
그런다고 뭐가 달라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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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날 아쉬움 되새기면
그때 충고 쓴소리가 맞는데
그때는 몰랐을 뿐이다
그러니 멍청하고 어리석고 한심하다
아쉬움이 아리하게 저려오나
세월은 다시 되돌릴 수 없는데
너무 슬퍼하거나 원망하지 마라
그렇게 피었다가 지나보다
그게 인생이고 삶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