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사람

169. 살며 생각하며

초막 2021. 12. 5. 23:12

살며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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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영원치 않다는 것을 알지만
일상에서 느껴며 살지는 못 하지요
喜怒哀樂 출렁일 때마다 煩惱網想 끊이지 않고
善과惡이 교차하며 죄를 짓기도 선행을 베풀기도 합니다.
인구절벽 시대지만 한때는 인구증가로 고민한 적도 있었는데
복잡한 세상사? 어느 하나의 잣대로 재단할 수 없지만
갈등과 혼란, 저건 아닌데 싶은 거도 많습니다.
지역,집단,계층 간 이기주의와 갈등 어쩔수 없습니다.
열거하면 수도 없지만, 방책도 없고
저마다 가치관이 다르니 정답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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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를 이끌어 가는 것은 그래도 정치인데
정치는 혐오와 짜증이라 불신과 불만으로 가득하며
삶은 정치에 예속되니 외면하고 살수는 없습니다.
대선에서 쏟아지는 말과말들 옳고 맞는 것인데
5년 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반복되며
그래도 속고 속으면서 투표하는 게 선거며
그렇게 역사는 반복되며 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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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적 화두는 국민화합과 균형발전 그리고 개혁인데
이해관계가 얽혀 있기에 알지만 쉬운 것은 아닙니다.
지연,학연,혈연은 쉽게 떨쳐버릴 수 없으며
어쩌면 人之常情이나 개혁의 걸림돌이 되지요.
살을 깎는 듯한 아픔을 참고 손해 보더라도 추진해야 하지만
지금은 지방자치 시대, 중앙도 지방도 그런 지도자는 없습니다.
오히려 역방향으로 가서 부정부패 구설에 올라
중도하차하는 사례들도 많이 보아 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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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감소에 따른 고육지책으로 폐교를 면하려고
외지에서 전학와서 학교를 운영하지만 얼마를 버틸지
임시방편이라면 학생을 위한 학교가 아니라
선생님(일자리) 보존을 위한 학교가 되지요.
인구절벽 시대 주민을 위한 공무원 존재보다
공무원(일자리) 보존을 위한 주민이 되어가지요,
박정희 시대 60만 공무원 
지금은 공기업으로 많이 전환하고도
110만을 넘어가며 매년 불어나지요,
물론 인구도 불어났고 
대국민 써비스도 다행해져
불어나야할 요인도 있지만 
방만한 구조인 거는 맞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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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인구감소? 
뭐를 준다(지원)하여 시골로 가지 않으며
시골에 살면 특혜(인센티브)가 주어진다면  
즉 살면 편리하고, 떠나면 불편하고 손해가 되면
시골(고향)을 떠나 도시로 갈리는 없지요
서울의대학이, 서울의 종합병원이, 중앙부처가
시골로 온다고 잘 운영되고 균형발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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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살면 어디가서 공부하든 학비걱정 없게 해주고
중병으로 대형병원 찾으면 이 또한 정부에서 지원하여
시골에 살아도 불편함이 없으면 지방으로 몰려들며
오히려 위장전입 걱정하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평등한 것 같지만, 수도권으로 몰리는 건
복지시설 일자리 노인무료지하철등 
여러면에서 수도권이 편리한 구조이니
수도권 쏠림현상이 일어나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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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감한 개혁이 경제성장 촉진하고 지역 균형발전인데
중앙은 검찰개혁 운운하며 권력 싸움이고
지방의 개혁은 지방 토호세력에 막히면 힘들지요,
언제까지 이렇게 갈 것인지 걱정 뿐 대책은 없지요,
가는데까지 가면 결국 소멸 없어지는 건데
다시 세우려면 비용이 엄청 들어갈 텐데
미루면 지금이 아닌 후손들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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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어떤 지도자가 나타나서
박정희 시대처럼 혁명적인 과업을 이룰지?
시대가 시대인 만큼, 여러 이해관계로 힘든데
대선은 표만 된다면 뭐든 다 하려고 하니
표만 얻어 보자는 것 아닙니까,
다음 대통령 갈 길이 험난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