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야기
114. 죽음
초막
2021. 11. 24. 17:43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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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행동 생각 현실과 다르면
심사가 뒤틀리고 마찰도 빚는데
이를 조율해 가는 게 삶이지요.
길게 이어져 역사를 형성하며
한 사람의 인생이기도 합니다.
큰 틀 긴 안목으로 보면
인생 일장춘몽 허무하나
현실은 현실, 이상은 이상인지라
갈등 번민(고민)으로 떠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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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도 전두환이도 떠나갔는데
공교롭게도 노태우는
박정희 떠나간 날(10월26일)
전두환이는
본인 백담사 간 날(11월23일)
각각 작별을 고(告)하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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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고락을 같이한 죽마고우인데
우연 같지만 필연 같은 삶과 죽음
아무튼, 한 시대의 핵을 그었으니
평가는 훗날 후손들의 몫이며
그게 진정한 역사적 평가이며
지금 아무리 왈가불가해도
역사도 비사도 있는지라
아무 소용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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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거 모를거 다 아는데
생각 평가가 다를 지은 정
이러저런 말, 하고싶은 말
자유롭게 하는 사회가
진정한 민주주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