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월드 이야기

83. 부모

초막 2021. 4. 20. 14:29

부모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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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집안을 알아 보려면
자손을 보면 선대(부모)가 보이고
선대(부모)를 보면 자손들이 감이 잡히지요.
선천적으로 부모의 유전자(DNA) 체질 성격은 닮고
후천적으로는 부모의 말과 행동을
보고 듣고 자라면서 인격 형성은
집안환경이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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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장단점은 자식들이 가장 잘 알며
대부분 닮아 가지만, 부모의 단점을
크게 깨우치면 그와 반대로 갑니다.
부모의 잡끼로 아픔(고초)을 겪었다면
그런 사람은 멀리하며 근처도 안가며
그래서 자식이 부모보다 낫다 하기도
부모는 안 그런데 누구를 닮았냐??
다름과 차이를 말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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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영향력 아래에서 자라니
그 나물에 그 밥 되기 쉬우며
어렸을때 영향력은 절대적이라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나
자식 이기는 부모는 없으며

말해서 통하지 않을거 같으면
그대로 놔두는 게 도와주는 겁니다
따지고 욱박지르고 강압적 훈육은
부모의 욕심이며 자식은 불행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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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욕심대로 자라나면
이기적이기 쉽고 권력을 가졌어도
스스로의 자생력이 없어
잘못된 가치관 형성으로
불행한 자들을 많이 봅니다.
물론 본인의 잘못이 크지만,
부모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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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냐오냐 귀엽게만 키워서도
강압적으로 커워서도 안 되며.
자식 교육이 최고 어려운데
평시 부모의 말과 행동보다
더 좋은 가르침은 없습니다,
어느 집안이든 흐름이 있으며
말하지 않아도 묵시적으로 통하지요
가훈으로 써 붙여놓지 않아도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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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 어렵다든 명문대학도
대를 이어 자식들이 쉽게 가며
특별한 비법은 없으며
좀 부족하고 속상해도 참고 물러서고
겸손함 하나만 이라도 바르게
새겨주어도 좋은 교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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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야기 하나하나가 진리인데
산다는 것은 영향력이고
존재감 나타내는 건데
무의미하면 의욕이 없지요
어찌할 수 없는 후회보다
더 서글픈 것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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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깨우침이 깨달음이며
순순히 받아들이고 순리대로 가야지요
그 길은 험난하며 꽃길만은 아니기에
삶을 苦고라고 했나요, 불가의 말씀
“버리고 비우고 내려놓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