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사람

142. 시린가슴

초막 2021. 2. 19. 18:06

시린가슴
/
잊는다고 잊혀지고
지운다고 지워지던가
생각과 마음으로
잘 다스려야 하지요
/
지난날 뿌려놓은 씨앗(정)
업보 업장으로 다가오면
이보다 더 괴롭고
가슴 아릴 수는 없네
그래서 첫정의 연분을
못 잊는 것일까.
/
삶이란? 늘
지나서 깨우치고 느끼며 
가르침도 교훈도 있고
교육도 받지만
건성으로 스치면 꽝!!
슬픔,아픔,노여움,즐거움
다스려 가는 과정이며
/
내면의 세계에서
올라오는 풋풋한 열기
희열.감정은 잠시잠깐
영원한 것은 없으며
무상함이라, 언젠가는 
무(無)로 돌아간다
/
일상을 일깨우는
글귀 노래 설교 법문등을
접하면서 그럴 때마다
꼭 나를두고 하는말 같아
지난날이 아리하게 다가와
마음을 저리게 하네유
/
삶의 도리,정도,순리
마음으로 산다는 게
심정적으로 이해되나
그러하지는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