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의 시간
85. 나를 보다
초막
2020. 9. 22. 17:31
나
/
가만히 눈을 감고 명상에 들면
주마등처럼 스치는 지난날들
하루 이틀도 아니고
수많은 날 들인데.
/
다 기억할 리는 없고
문득문득 떠오르는 생각들
참 빨리도 지나 같구려
다가올 날도 그러할 건데
버리고 비우고 내려놓아라
/
분별심 들어내어
이것저것 구분 지으면
할 야기는 수없이 많은데
이야기한들 무엇하랴.
/
말로만 나를 보려고 했지.
내안의 나를 어찌알겠나.
가끔은 명상에 들어
나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