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야기

72. 살며 생각하며/

초막 2020. 9. 19. 13:38

살며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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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천성과 기질은 변하는데
젊었을 때는 오기 객기 즉흥적이며
환갑진갑 지나면 60년인데
한번쯤 인생역정 돌아보겠지요
아직도 껍쩍거리며 그대로라면
철이 덜 들었다는 것이며. 변화는
가르침보다 스스로 깨우쳐야지요
공부라는 거도 그렇고
억지로 되는거는 아니지요
/
지난날의 아쉬움(후회)의 원인은
나에게 60%는 있는거 같고,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기도 하니
부모탓도 20%는 될거 같고
선생님의 가르침도 절대적이니
선생님도 10%쯤 될거 같고
친구따라 강남(서울)간다고
친구의 어울림도 10%는 될거 같네요
/
부모님들 세대는 혼(야단)만 냈지
어떻게 하라고 가르침을 줄 정도의
지식이나 견문이 넓은 것은 아니며
선생님의 영향력은
단순 지식 전달보다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철학적 인성의 가르침도 있었다면
참 좋았을 거라 생각해 봅니다
/
당시의 선생님과
지금의 선생님들을 비교하면
모든면에서 지금이 월등하지요
시대적인 한계였던 것 같고.
친구들과 가치관 차이가 없으니
친구는 영향력이 아주 크며
그래서 늘 친구와 비교하지요
/
초등학교 시절로 돌아가면
당시는 공부가 화두였는데.
공부 못한다고 강압적 체벌
혼나고 맞은거만 생각나지
뭘 공부한 건지는 모르겠고
세월가니 대충 깨우쳤지만
/
살아 갈수록 산너머 산
더 어려운 것이 기다리고 있네요
삶의 지혜는?
고스톱 잘 치고 잘 어울리며
즐겁게 사는 건데
알듯말듯한 야기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