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야기

69. 가짜뉴스/

초막 2020. 9. 7. 20:34

가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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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돌아가는 뉴스를 하루라도 안 들으면 답답한데

요즘은 가짜뉴스가 시대적 화두가 되어 가지요.

어떤 사안에 대하여

이렇게 저렇게 공격도 방어도 변명도 거짓말도 하고

세몰이 여론몰이면 법치고 뭐고 없고 만사가 OK

그렇게 가짜를 진짜뉴스로 진짜는 가짜뉴스로도 되지요.

그 판단은 내 마음이 하는데

들어보면 속이 헌 하게 보이는데도

옛날 내가 했던 말이 내 발목을 잡지만

모르는 척하면서 핑계 변명으로 일관하지요

국민의 명령이니 개혁이니 뭐니하며

꼼수의 극치를 보여주며 개지랄을 떨지요,

그래서 정권마다 힘센놈이 최고이고 권력이 무서운 거고

양비론으로 이념성향으로 패가 갈라지면

선과악 진실의 실체보다는 정치적 공방만 오고 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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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질의와 답변은 달변가들의 말의 경연장

말의 꼼수 변명 말장난의 달인들은 다 모였지요.

이를 보도하는 방송도 언론도 논조를 달리하고

유튜브가 이에 가세하여 대세를 이루니

이제는 유튜브를 가짜뉴스의 온상이라 하지만

가짜뉴스 구분 못 할 정도로 바보는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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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보다는 편파방송이 더 문제지요.

편파방송 신뢰가 무너지면 뭔 말을 해도 통하지 않고

협치 화합 법치 이런 말들은 한낱 구호가 그칠 수 있는데

이 어려운 국면에 야기하려면 끝이 없지요.

모든 게 정치적으로 흐르는 것 같아 걱정스럽습니다.

가짜뉴스 다음으로 부르짖는 게 개혁이 이슈인데

청문회 때 보면 어느 정권이듯

별로 다른거도 없는데 호들갑이라

뭔 말을 해도 이젠 식상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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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서민 하다가 끝나는 정치

이게 곧 여론몰이 세몰이 구호이며

그 국민과 서민은 같은 패거리 정치 추종자들이지

전체 국민과 서민들을 아우르는 것은 아니지요.

어려울 때마다 미국을 예로 많이 드는데

미국은 공화당 민주당 10년 장기집권을 못 넘기고

여야 서로 정권이 왔다갔다 하지요,

이런 것은 왜 미국 예를 안들며

20년 장기집권 운운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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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물은 썩게 되어 있으며

역대 정권들 물러날 때마다

구설수에 오르지 않은 정권이 있었나요.

봄되면 겨울내내 꽁꽁 얼어붙은 얼음장도

다 녹아내려 그대로 들어나지요.

최고의 개혁은 무슨 법안이 아니라

미국처럼 자연스런 정권교체입니다,

왜 미국이 세계를 지배하고

미국이 미국인지를 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