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 박정희
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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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전 어느 초등학교 6학년생들에게
우리나라 3대위인이 누구냐라는 설문 조사를 하니
세종대왕 이순신 박정희라는 기사를 본거 같은데
말도 안 되는 야기고, 그냥 심심풀이로 해본 거겠지요.
전근현대사의 인물 중 가장 혹독하게 검증되고
잘 알려진 인물은 박정희 대통령 같은데
박정희에 대하여는 공도 과도
개인사도 다 까발려져 잘 압니다.
더이상 내세울거도 자랑할거도
숨길거도 덮을거도 없다고 생각되며
지금은 무슨 말을 해도
통하지도 먹혀들지도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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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대선판에 등장하는 거 보면
좋든 싫든 먹혀드니 그러는 거고
쉽게 말해 표가 되니 그러는 건데
평가는 100년 후쯤 가면
이해관계가 있는 분들이 저세상 갔으니
올바른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하며
100년 후라면 역사도 비사도 있고
다른 나라의 사례도 있으니
공과가 잘 평가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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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시절 함께한 인물들 체험하신 분들
지금은 대부분 활동도 없고 저세상 가셨는데
간접체험 들은야기 기록으로만 전해지지요.
정치 지형이 바뀌어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찬양도 비판도. 아직은
기록이 증언자들이 넘쳐 나는데
정치인들과 학자들만, 유불리?
이념성향 따라 왈가불가 하는거 같으며
인터넷에 떠 도는 글이나 영상물의 반응은
긴 설명이 필요없는 인물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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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특이한 현상은 지난(옛) 세대들은 줄어들고
간접 체험한 신세들이 많이 올라오면서
지지율 공감대가 높아지지 않나 생각되며
그래서 대선때마다 매번 등장하며
후보들도 우호적인 발언을 쏟아 내지요
그렇지 않다면 유권자는 신세대로 바뀌어 가는데
왜 그럴까? 표가 되니 그러겠지요.
그렇다고 잘못된 과가 없어지는 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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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경제가 나빠지고 혼란스럽고 시끄러우면
지난날을 뒈돌아 볼 건데
많은 인물 중 박정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정치적 불협화음이 일때는 상생과 화합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도 자주 거론하지요.
지난날을 교훈 삼아서 잘해나가야 하는데
맨날 개혁 개혁하면서 과거탓 남탓 뭐탓 탓만 하다가
공감대를 얻지 못하면 무슨말을 해도 말짱이지요.
가장 확실한 개혁은 여야수평적 정권교체
서너번만 서로 왔다갔다 해 보면
역지사지라고 잘못된거 모순되거
저절로 다 들으나 개혁되고 고쳐집니다.
법하나 기구하나 더 만든다고 달라지고 고쳐지나요
그래서 정권교체 여론이 높은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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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왜 미국인지 잘 보여주며
미국은 한 정권이 10년 넘어가는 게 별로 없지요,
우리나라 여든야든 뭐가 다르고 차이가 느껴지나요.
공통점은 네그티브 정치공세는 다들 잘하며
5년마다 매번 했던말 반복되며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