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의 시간
84. 순리/
초막
2020. 7. 23. 23:02
명상
/
삶의 정답이 없다는 걸
수없이 들었고 공감하며
사람 물건 제도 무엇이든
부담스럽지 않고
편안하게 다가와야 좋은데
저절로 되지는 않고
내가 맞추어 가야지요
/
맞추어 간다는 게 어렵네요
어떻게 정의 내릴 수는 없으나
저마다 갈구하는 바가 다르고
시대적 잣대도 다른가 봅니다.
버리고 비우고 내려놓아라.
그리고 바람같이 물같이
그러려니 하고 살라며
나를 압박하지만
/
이것저것 내 보고 싶은대로
보고듣고 말하며 살렵니다.
남에게 패를 끼치거나,
신경 쓰이지 않으면 되겠지요.
요즘 그런 세상 같나요.
/
자연의 이치와 순리는
눈비오고 춥고덥고 호들갑이나
이게 계절의 변화며
새로운 것은 아니지요.
긴 역사적인 관점에서 보면
일상 하나하나는 아무것도 아니며
이런 순리를 누가 거역하겠나요.
도리 정도 순리대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