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야기

54. 죽음/

초막 2020. 7. 12. 20:45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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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잘 아는 거 같으면서도 모르며

죽음이 뭔지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좋아하지는 않지만 피해갈 수도 없고

싫고 두려움 공포의 대상이지만

언젠가는 한번은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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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했으면 죽음(자살)을 택했을까.

그만큼 괴로웠겠지만

살다 보면 죽고 싶어 할 만큼 괴로울 때도 있지요.

그런 일은 저지르지 말아야 하며

그렇다고 함부로 죽을 수는 없는데

죽을힘을 다하면 못 이룰 것은 없으며

죽음은 최선을 다한 극한 상황이지요.

억울한자, 피지도 못한자, 기타등등

알려지지 않은 죽음이 얼마나 많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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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널리 알려지고 떠나가면

그나마 호화스럽다고 해야 할까요.

떠나가면 그다음은 저세상??

있는지 없는지 아무도 모르니

삶 자체가 무상하고 허무하죠

그러나 죽음만을 생각할 수는 없고

먼저 간 자들을 타산지석 삼으면

조금은 여유로와 질 수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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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사들이 떠나가면 떠들썩한데.

평가는 역사의 몫인데

다 아는 사실, 뻔한 것도

모르는 척 양론으로 갈리어

한쪽에선 폄하하기도 하고

미화.우상화 하기도 하지요.

서로 정치적 이용일뿐

죽음과는 별 관심 없이

그냥 그런척 하는 것이죠.

언론과 방송도 말 잔치로

논조를 이상한 방향으로 몰아

여론몰이 바람몰이 같기도 한데

참 혼란스런 세상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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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명을 단축하는 것은

명예를 명성을 지키려는 건데

죽음보다 더 괴로우니

그 길(자살)을 택했겠죠.

명을 다하지 못하면 불행이고

괴롭지만 자연사 순리대로

떠나가는 거도 행복입니다.

행복은 정말 별 게 아닌데

별나게 사는 사람들이 많지요,

사는 거도 중요하지만

마무리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