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야기

47. 구만리/

초막 2020. 4. 29. 15:43

구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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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 후회 참회 고해성사

모두 양심의 발로이며

좋은 말들이지만 부끄러움이다.

지나고 나서 되돌아보니

참 아이너리 하게도

그때 왜 그랬을까.

왜 참지 못했을까.

가슴이 여미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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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질없는 생각들이지만

마음의 편안함 인데 

마음의 꼼수이기도 한데

좋게 생각해야지요.

이마져도 생각지 못한다면

얼마나 깨어지고 더 망가져야 알까.

내 마음 어디에 머무냐에 따라

편안하기도 불편하기도 한데

특정된 정해진 곳은 없으며

내 양심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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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산다는 게

멀쩡한 곳 생채기 내어

고통.괴로움을 참는 건데.

깨닫는 게 쉽지가 않구려.

세상 물정 스스로 깨우치고

변한다는 게 어렵구려

내 안의 나를 만난다는 게

쉬운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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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별다른 것이 아닌데

엉뚱한 곳을 헤매네유.

엄마 찾아 삼만리

진리 찾아 육만리

나를 찾아 구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