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야기
34. 忍(인)/
초막
2020. 2. 23. 16:19
忍(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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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순간의 욕심과 갈등은 찰나인데
번민의 순간.시간 들이였다.
역사적인 관점에서 보면
내 안에서 지지고 볶았으며
무상함이로다.
그러니 그냥 참아라.
참다 가는 게 인생이니라
/
어리석고 멍청한 자여!!
내 이를 줄 왜 미처 몰랐던가.
지나고 나니 아쉬움이 남는다.
전체적인 맥락에서 보면
이해 못 할 것도 없고
그러면 그럴 수밖에 없는데
뭐가 달라지고 바뀌어질 건가
망가지고 잃어버리고 나서
깨닫게 되니 어리석음이로다.
/
보고듣고 느낄것은 수없이 많은데
그냥 그렇게 스쳐버렸다.
별 생각없이 편하게
쉽게만 살려 하지는 않았는지.
부질없는 과거가 되었지만
아리하게 저려온다,
역사의 흐름 속 기억들??
지운다고 지워질 손가
집착하고 괴로워하고
슬퍼하지 말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