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야기

29. 변화/

초막 2019. 12. 30. 00:55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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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가면 변치않는 것이 있을까마는
세월따라 변화(깨우쳐)하여 가는데
초등학교 때는 거칠기도 까칠하기도
고집불통도 맹하기도 기타등등
세월가며 하나둘 깨우치면서
몰라보게 달라져 어였해졌네.
반대로 재주많고 활기차고 화끈했는데
외톨이 까칠하고 밴뎅이 속알머리로
융화할줄 모르는 옹고집이 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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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나 지금이나 맹은 맹인 자도
재주와 품격 여유를 그대로인 자도 있다.
그러면서 잘살기도 하고 못살기도 한데
동창회 한번 가보면
동창회를 나오던 안나오던 감이 잡히며
환갑진갑 지나서야 덕담만 건네지
누가 찌부리한 야기야 하겠는가.
그래도 알거는 이렇게 다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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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를 잘보면 약간식 변화하는데
2가지 유형으로 갈리어진다.
어느 하나에 깊이 몰두하다 보면
집착하게 되고 욕심으로 까칠해져
어렵게 고달프게 사는자도
어떤 계기로 깨닫게 되고
스스로 경험에서 터득하여
유들부들 쉽게 사는자도 있다.
긍정과부정 가치관의 갈림인데
그렇게 성선설과 성악설로 나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