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생활

139. 百尺竿頭(백척간두)/z

초막 2019. 10. 9. 15:31

세상만사

/

하루,한달,일년,10,백년

세월은 그렇게 흘러흘러 가는데

이를 누가 멈추게 할수 있겠는가.

여기에 내나이 내청춘 내인생

내삶도 어딘가에 묻혀 실려간다.

순간순간 모두가 소중한 건데

세월가니 변화하고 무()로 돌아가

세상만사 무상(無常)함이로세

/

조선시대,개화기,일제시대, 625동란

작금의 세상까지 흘러온 역사는

일상에서 어렴풋이 감이 잡히는데

물론 그 이전 역사도 있었지만

별로 실감나지는 않는다.

/

60년대 이전까지는 우선 배고프고

글 모르는 문맹자가 더 많아

60년대 선거벽보 기호표시는

숫자가 아닌 막대기로 표시했고

해방직후 평균수명은 40대이고

조선시대는 양반.쌍놈으로 나누어져

쌍놈은 노예제도와 다를바 없어

고달픈 삶은 마지못해 살았다.

/

사람다운 삶의 시작은

박정희 시대부터 의식주가 개선되고

높은 교육열과 눈부신 경제발전으로

세계적인 무대에서 목소리를 내는데

이런 역사적인 변천과정에서

지난날 우여곡절이 많았을 건데

어느 한줄기 한대목을 지목하여

전체를 부정하고 역사를 뒤엎고

다시 쓰려하면 어떻게 될까.

/

작금의 현실

넘쳐나는 말과 구호들

얼마나 듣기좋고 화려한가.

그러나 현실은 녹록치 않으며

세상은 어지럽게 돌아간다.

방송은 중립적인 척 하지만

편파적 왜곡되며 여론을 부추긴다.

세상(여론)은 어디로 가고 있으며

역사는 어떻게 써 질것 같은가

너도 나도 아무도 모른다.


--광화문과 서초동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