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118. 편안함/

초막 2019. 8. 16. 23:31

편안함

/

일상의 즐거움은

뭐니 뭐니 해도 먹는거고

손님을 맞이할 때 먹는거 부터 챙긴다.

귀하고 좋은거를 접하면 먹었다고 한다.

보는거 듣는거 하는거 등등도 즐거움이며

이들을 총 망라함은 마음인데

마음이 편안하면 된다

흥분되고 호들갑이면 오래가지 못한다

내 마음 내가 다스려야 하고

선천적으로 타고난 기질도 있으나

후천적으로 무궁무진 발전할 수도 있다

좁히면 쇠털하나 곶을 틈도 없지만

넓히면 5대양6대주를 감싸 안아도 넉넉하다,

세상살이 순응하며 순리대로 산다는 게

이처럼 쉽고도 어려운데

불편하고 부족하고 아쉬움을 느껴봐야

고마움을 알고 궁하면 통하며 알게 된다.

그래서 아픔만큼 성숙해지고 큰다.

뭐를 어찌한다고 하루아침에 달라지겠냐마는

세월이 약이며 더 나빠지고 망가지지 않으면

세상 감사해하며 고마워하며 살아 가야제.

그게 편안함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