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사람

61.아미타불/z

초막 2018. 3. 28. 14:38

아미타불

/

사람과 동물 뭐가 다른가.

인간은 높은 단계의 생명체이고

동물은 낮은 단계의 생명체다.

인간은 끊임없이 생각하고 의심하고

의심이 곧 깨달음이다.

생각은 순간이며 믿음 불신 지혜를 낳으며

의심하며 자신을 돌아본다.

/

동물도 생각은 있으나 단순하고

밥을 주면 그가 주인인줄 알고 따르며

배신하지 않고 생명도 바치며 의심치 않는다.

자신을 도살장으로 끌고가는 주인을

의심하지 않고 따라가서 죽는다.

인간은 잘해주면 왜 저리지 의심도 해보고

더 잘해 주기를 바라기도 하고

심술 나면 배신도 하고 감정따라 출렁인다.

/

이런 의심이 깨달음으로 이어져

지혜롭고 풍요로운 세상을 만들기도 하나

의심으로 가득 찬 불신의 세상을 만든다.

칼날의 양면 같기도 한 인간의 본성

성악설도 성선설도 있는데

어떻게 다스릴 것인가.

/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데카르트)

그 본성(견성)을 잘 다스려야 하며

행복과 불행은 이한마음에서 일어나니

희로애락 생로병사 108번뇌 제도하며

세상사 거창한 구호나 말에

현혹되지 말고 알려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