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아름다움

103. 무상함/

초막 2018. 1. 19. 13:04

무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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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지나고 보면 무상함이며

고려시대 조선시대도 기록으로 전해지지

그때를 산 사람들 지금은 없다

기록 유물이 뭐라 하든가

산자의 호기일 뿐

무슨 의미가 있던가.

어떻게 살았건 무상함만 흐르며

무상함은 곧 허무다

무인데 정말 그러할까?

천당 극락 지옥이 있다는데

이 또한 누가 봤나,

마음 편하고 져 지어낸 것이고

생물학적으로는 의미가 없다.

버리고 비우고 내려놓으면

무상함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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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야기 하려면 끝이 없고

어느 한 단면에 푹 빠져들면

그것이 최고인양 모든 것을 잊는다.

내안의

나에게 함몰되면 그렇게 되는데

그게 삶의 최고의 가치다.

어찌하건 역사는 그렇게 흐르며

지나가면 그 가치도 무상함인데

그 허무함을 무엇으로 달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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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함 어리석음의 후회가

물밀 듯이 밀려온다.

싫으면 싫은 거고 무슨 이유가 있겠나.

그것은 변명이고 핑계다.

이런 관념적인 생각을 가끔은 해봐야

삶이 일상이 유들부들 해지며

욕심과 집착을 다스린다.

관심법을 통해서 보면

세상도 나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