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과 추억
64. 공감대
초막
2017. 12. 25. 21:00
공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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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을 같이하거나 공통점 공감대가 비슷하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고 즐겁고 행복한 거고
그 차이가 심하면 삐거덕 거리고 불행한 거고
가정이나 모임이나 사회나 국가나 마찬가지인데
그래서 가정불화는 이혼도 하고
국가는 탄핵도하고 모두 불행한 건데
만남도 공감대가 비슷해야 잘 통하는데
통창회도 같이 학교 다녔지만
만나는 친구도 있고, 못 만나는 친구도 있고
카톡 게시물도 다 공감대 이루는 것은 아니고
다수면 좋지만, 그렇지 못하면 찌부리 한데
야기하려면 끝이 없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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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하건 즐겁고 행복하려면
안에서건 밖에서건 맞추어 가야지
세상이 맞추어 주겠는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아는데
생각은 저마다 천차만별이라
같이 보고 듣고 하였지만
우등생도 열등생도 있으며
깨우치는 것이 깨달음인데
깨달음은 곧 마음인지라
이런 말 하는 나도
내 마음을 잘 모르는데
세상 사람들 마음을 어찌 알겠는가.
자주 만나고 부딪끼고
이리저리 맞추다 보면
정도 들고 비슷해가며 공감대를 이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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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정답이 없지만 뭔가 있는데
그게 공감대 이루는 게 아닐까.
그것이 뭘까?
초등 카톡에도 있는데 ??
잘 보아 왔으면 알거고
모르면 건달이 아니라도
심드렁해지지 않겠나.
분위기는 동창회 만남과 직결 되는데
동창회가 없으면 카톡도 없어 질 거고
카톡이 없어지면 동창회도 흐지부지
사실상 카톡 밖에 있는 친구들은
동창회에 별 관심이 없다고 봐야지
공감대가 없는데 뭔 재미가 있겠나.
그래서 핑계 대며 잘 안 나오고
핑계거리야 수도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