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사람

51. 무상계(無常戒)/z

초막 2017. 11. 21. 23:02

무상계(無常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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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말은? 생각은? 그러하지만

마음이 따라주지 못하니

고통이고 괴로움일세.

참고 참고 참으며

또 참고 견디며

이 목숨 다하여

사는 그날까지

내 중심은 내가 잡아야지

그렇게 끓이고 썩이며 

살아 가는 것이거늘

그 길이 편할리 있겠는가.

험난한 고행의 길

고난의 길이니

모든 것이 괴로움일세.

그래서 삶을 고()라 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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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세우고 어떻게 하려고 하니

부딪끼고 마찰이 생기고

괴로움과 고통이 따르는데

잊는게 최선의 방책이나

잊는다고 잊어지고

무시한다고 없어지든가.

도인이 아니고서야

어림도 없는 소리

그 깨달음의 경지에

언제 도달할 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