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글

93.감기/

초막 2017. 11. 2. 20:13

감기

/

춥지도 덥지도 않은 가을입니다

밤과 낮의 일교차가 심하여

한기를 더위를 느낄 때도 있네요.

그때그때 잘 맞추어가야지

고집대로 마구 하다간

감기 걸리기 딱 좋습니다.

세상 무엇이든

맞추어 가야지 뭣대로 하다간

감기 걸리는 것은 시간문제지요

/

삶이란 변화무쌍한

이런 고비 잘 맞추어 넘어가며

매 순간순간을 즐기고 느끼는 것이며

그러나 영원할 것 같은 착각으로

집착하면 곪아터지니

영원한 즐거움과 기쁨은 없습니다.

숙이고 낮추면 부딪길 것이 없으니

매 순간 즐기데 집착하지 말며

참고참고 또 참으며 맞추어 가야죠,

긴 세월 지나 이제야 깨닫게 되니

잘못 된 흔적은 이곳저곳 배어있고

상혼은 아픔으로 다가 오는데

가을날처럼 상쾌한 날은 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