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105. 즐거움
초막
2017. 10. 13. 14:20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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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즐거움은 영원치 않고 한시적이며
귀찮고 짜증나고 심드렁해지면
기분이 영 찌뿌리 하지요.
증상이 심하고 오래가면 우울증이며
뭘 해도 잼 없고 즐겁지 않습니다.
즐겁고 좋아서 사는 게 아니라
살아야 하니 사는 건데
어차피 사는 거 잘 살아야하며
먹는거 보는거 듣는거 하는거
여러 즐거움이 있으나 원활치 않으면
스트레스 짜증 걱정거리가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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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쪽이든 느낌은 마음(기분)이며
이런 속박에서 벗어나는 것이 해탈? 깨달음??
저명한 고승의 야기고 중생이야 먼 야기며
고스톱 쓰리고와 공박피박일 때
기분(마음)은 미친년 널뛰듯 하며
그러고 보면 즐거움이란 기분 마음인데
기분은 기분, 단순하고 가볍게 집착치 않아야 하며
오래가면 초가 되듯이 스트레스가 되기도
일상이 즐겁지 않으면 세상이 싫어져
뭘 봐도 들어도 먹어도 입맛이 없고
외적인 요인에 많은 영향을 받으나
내안에 나에 의하여 결정되며
같은 상황이라도 반응은 다른데
수련을 하며 내공을 다집니다.
외적인 것에 흔들리지 않고
내안의 나와 소통하는 내공
절대적인 즐거움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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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것이 아닌 일상의 즐거움도
자주만 있으면 좋은 건데
역으로 작용하면 스트레스가 되며
고스톱의 쓰리고와 피박광박은 극과 극
고스톱을 처 봐야 인생을 알며
즐겁지 만 즐겁지 않게 사는 사람이 있고
즐겁지 않은데 즐겁게 사는 사람도 있지요.
이게 무슨 말인가
살다보면 알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