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야기

30. 깨달음/z

초막 2017. 7. 14. 12:29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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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하는 말

내가 세상에 맞추어 살아가야지

세상이 내게 맞추어지겠는가.

버리고 비우고 내려놓고 보면

내 인연이라면

내 탓 아닌 것이 있으랴

그런데 생각만 그러하지

말고 행동은 달랐지요.

마음의 만족은 끝이 없고

내가 그러하니 그러한 건데

뭐를 내세워 분별심 들어내는가.

내 처지는 생각지 못하고

무엇을 기대하고 바라며

무엇이 통하며 이루어 질것이냐.

그냥 그렇게 한세상 사시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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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정답이 없다고 하면서도

정답을 찾으려고 해매이며

늘 정답인양 말하였지.

지나고 보면 그때 그 시절

그때가 좋았고 그게 행복 이였는데

어리석은 중생 이였으니 몰랐고

그러나 이 또한 세월 가니

아무것도 아니고 그냥 그렇고

허망하고 무상하다는 것을 느끼니

나이가 들기는 들은 것 같습니다.

과거가 그러했으니

현재도 그러할 거고

미래도 그렇게 다가올 것입니다.

깨우친다는 게 어려운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