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가는대로
101. 도덕경
초막
2016. 10. 15. 14:08
도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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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배우는 것은 채우는 것이고
날마다 도를 닦는 것은 비우는 것이라
가진게 없는데 뭐를 비우라는 것인지?
까칠한 성격, 잘못된 습관,
증오, 분노, 이타심, 기타 등등
그리고 게으름 소홀함ㅋㅋㅋ
이런 마음들은 매일 비워내어야 하며
비운다는 게 별거가 아니고
일상의 이런 것이 아닐까.
주변엔 천지빛깔인데
특별한 것이 있는 양
고상한 것을 찾으려고 하니
채움도 비움도 잘 안 되며
만남은 채우기도 하고
비우기도 하는 신선한 소통의 도장
집착이 강하면 채움도 비움도 안 되고
멀어지고 무관심해 진다네.
채우려면 먼저 비워야 하고
비우면 자동으로 채워지는 법
노자의 도덕경이라고 별거 있겠는가.
이런 근본 이치를 깨우치면
되는 거고, 무시하면
아무리 외어도 남는 것이 없을 텐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