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야기
13. 정답
초막
2016. 5. 2. 12:16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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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우연도 있고 필연도 있는데
아전인수 격의 어리석음이 헷갈린다.
삶의 정답은 없다고 하는데
물결 부딪치는 대로 휩쓸릴지라도
내 중심 내가 잡으며 그대로 바라보며
느끼고 즐기면 그게 정답이다.
더하고 빼고 잔머리 굴리고 거기다가 욕심을
그러면 걱정과 스트레스 쌓이게 되어 있다.
환경과 여건은 좋아지고 편리해져 가는데
잘 활용하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니
지난날을 그리워하며 엉뚱한 소리를 한다.
지금 이시간도 지나면 그리움으로 다가 오는데
그 그리움을 지금 즐기면 된다.
그러려면 버리고 비우고 내려놓아야 한다.
불가의 스님들만 하는 말이 아니다.
중생들에게도 필요한 교훈이며 평범한 진리다.
깨닫고 새기는 것은 내가 하여야 하는데
마음이라 하는 놈은 잘 모르겠네.
그때는 그게 정답이고
지금은 이게 정답이고
다가올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네.
이게 삶의 정답이 아닌가 싶다.
듣는 것은 생각하는 것이며
생각해야 공부도 잘하고 잘 산다.
잘 듣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데
머리에 던 것이 없으면
들으려고 하기 보다는 말하기를 좋아하고
말을 하여도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 못하고 혼자만 떠들어 댄다.